네이키드 콜옵션 매도 전략은 옵션전략중에 가장 위험한 전략중 하나입니다. 손실이 무한대가 될수도 있기에 정말 조심해서 사용해야 하는 전략인만큼 brave님께서 말씀주신것처럼 최고옵션 레벨을 qualify하는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물론 자본금이 높거나 전문인의 백그라운드가 있으면 가능합니다.
네이키드 콜은 10번중에 8-9번 정도 수익이 날만큼 높은 승률의 전략을 짤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블랙스완이 발생하면 정말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커버드콜을 하는것이고요. 블랙스완을 피할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봤지만 그런분들 대부분이 다음을 주장하십니다
1) 풋매수로 대비 2) 분산투자 .. 이게 왜 되기 힘든지 말씀드리면 1번의 경우 어마무시한 헤징비용이 들어갑니다. 매도전략의 특성상 수익이 많이 안나오기에 추가 헤징 비용은 매번 감당하기 힘듭니다. 2번같은 경우는.. 미국 주식 옵션의 큰 장점이라면 세상의 거의 모든 자산의 종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할수 있기에 분산이 어느정도 위험을 낮춰줄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는 언제까지나 기초자산들끼리의 correlation이 아주 낮도록 구성하여야 하지요. 그런데 여기서 분산이라는 것은 unsystematic risk만 커버하므로 완벽한 분산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네이키드 옵션 매도전략의 분산이 보통 다른 옵션 전략에서의 분산에 비해 효과적이지 않을수 있는 부분은 바로 블랙스완이 있을경우 복구가 힘든 엄청난 재앙으로 변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최대 가능 손실이 무한대이기 때문이죠.
거기에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매도전략은 매수전략보다 시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다는것 때문에 악재를 피하기 상대적으로 더 어렵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옵션 매도전략이 매수전략보다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무분별히 매도전략을 맹신하는 책이나 미디어들이 많아서 노파심에 말씀드립니다.
특히 네이키드 콜매도는 정말 어느 한자산의 적정 발류에이션에서 한 2 standard deviation정도는 위로 있어야 그나마 mean reversion을 바라며 사용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와 같은 상황에서도 솔직히 델타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선택할것 같습니다.
밑의 영상은 실제로 네이키드 매도전략이 얼마나 위험할수 있는지에 대해 실제 발생했던 이벤트를 토대로 제작되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