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k 연금으로 직장생활 첫해에 5만불을 세이브 할 수 있다면? 이번글은 제가 실제로 경험했고 여러분도 충분히 따라하실 수 있는 아주 가벼운 주제입니다.
미국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면 401k는 본인의 자산을 불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이자 도구일 것입니다. 저역시도 401K나 IRA외의 다른 보통 Taxable 어카운트에서 돈을 모아보려 많이 노력했지만 번번히 지름신을 이겨내지 못하고 낭비해 버린 경우가 많았는데요. 세금이 이연되는 큰 이점이 있는 401K를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노후는 달라지게 됩니다.
자 그럼 지루한 내용은 건너뛰고 본론으로 넘어가볼까요? 참고로 밑에서 다룰 세번째 팁은 여러분이 401k로 자산관리를 조금더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하실 수 있는 중요한 팁이니 꼭 봐주세요 ~
저같은 경우는 첫번째로 직원의 입장에서 401K에 납입할 수 있는 최대 한도금액을 납입했어요. 이러한 Pre-Tax (세전) 연금납입은 내가 생활이 쪼들리지 않는이상 무조건 나라에서 허용해 주는 최대치로 하는게 좋습니다.
401k는 장기투자자들을 위해 나라에서 제공하는 가장 큰 “베네핏” 플랫폼의 하나입니다. 베네핏이라는 얘기는 다시말하면 안사용하면 나만 손해보는 것이겠죠?
만약에 매년 401K에 최대치로 납입할 여유가 안되신다면 적어도 고용주가 매치해주는데 까지는 꼭 납입하세요. 고용주가 어떻게 Setup했는지에 따라 틀리지만 보통의 401k는 고용주가 직원의 그해 셀러리의 몇 퍼센트까지 dollar-for-dollar로 매치해주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예를들어, 고용주가 샐러리의 6%까지 dollar-for-dollar 매치 해준다면 무조건 매달 인컴에서 6%는 401K에 납입하세요.
저같은 경우는 올해 법적 최대 납입가능 금액에 조금 못미치는 $18,952.90을 납입했구요. 회사에서는 $10,745.24를 매치해 줬어요.
보편적으로 401K는 너무나도 좋은 Tax-deferred 툴이지만 연 수익률 자체가 많이 나오기는 힘듭니다. 왜냐면 대부분의 고용주가 제공하는 401K에서는 고를 수 있는 펀드가 적으면 15개에서 많으면 30개정도로 정해져 있기때문이죠. 적은 펀드초이스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요. 첫번째로, 401K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증권사가 자신들 관련사 펀드만 제공해서 팔아주려는 이해관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회사입장에서도 Operation이 훨씬 쉬워지기고 내부자 거래 등 컴플라이언스 관련된 골치아픈일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세번째는, 투자자가 충분한 분산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제약하는거죠. 그런데 투자자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봅시다.
401K는 투자결과에 책임을 지는 이가 고용주가 아닌 직원에게 있는 Defined Contribution (DC) Plan입니다. 회사에서 책임을 지는 Defined Benefit (DB) 플랜이 아니라는 얘기죠. 그런데 투자자 (직원)본인의 입장으로써 왜 투자가능 자산의 종류에 제한을 받아야 하나요? 어차피 결과는 직원 본인이 감당하는 것인데 말이죠. 거기에 더 나가서 가끔 어떤 회사는 투자가능 펀드 10개에 마지막 자사주만 살 수 있는 옵션만 만들어 놓은 회사도 있습니다. 될 수 있는대로 자사주에 투자해라 이거죠.
자 이런 이해관계를 다 떠나서 투자자의 입장으로 401K를 최선으로 Optimize하려면 “Self Directed Account”로 대체할 수 있는지 문의해 보세요. 금융업에 종사하고 계신분들은 조금 까다로울 수 있지만 다른 많은 분야의 회사들이 Self-Directed 401K 계좌를 제공합니다.
Self-Directed Account사용시에는 소량의 관리비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내가 투자할 수 있는 자산군에 대한 제약이 훨씬 적습니다. 무조건 그 증권사가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펀드를 고르지 않아도 되고 TSLA나 AAPL같은 어떠한 개별주식들로 직접투자가 가능합니다. 물론 QQQ같은 ETF에 투자도 가능하고요. 물론 비트코인이나 인버스 ETF를 제약하는 경우는 있지만 대부분의 자산군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Self-Directed Account를 제공하지 않는 회사라면 어쩔 수 없이 이직할때를 기다렸다가 IRA로 Rollover하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포트폴리오 옵티마이져 (링크)를 사용해 리스크관리와 리발란싱을 했고요 주식, 채권, 그리고 대체투자 포지션을 적절히 가져가면서 포트폴리오 관리를 최적화 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제 수익에 기여를 한 주식들은 LULU, TSLA, AMZN, FND, PINS, EXPE 등이 있었네요.
결과적으로 올해초부터 Self-Directed로 변경해 여러 자산군에 투자하면서 58%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Single-Period ROI로 그정도 수익률이었고 Multiple-Period ROI 계산방식으로 (1+r)^t -1 하면 70% 이상 수익률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올해초에는 운용가능금액이 $3,348 밖에 되지 않았었고 이주에 한번씩만 조금씩 납입이 되니까요.
2019년 1분기부터 발란스가 어떻게 상승했는지 볼까요?
마지막으로 2020년 401k 세이빙 요약입니다. 나중에 은퇴할 때까지 세금이 이연되는 점이 너무 좋아요.
위에서 보여드린 예제는 하나의 실제사례를 통한 가능성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해 주시고요. 과거의 결과가 미래를 대변하지 않는다는점 꼭 명심해 주세요. 회사 매칭의 도움도 컸고 401K의 제약된 특성상 이정도로 수익을 올리기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연금계좌가 아닌 Taxable 어카운트 같은 경우에서는 조금 다른 Approach가 필요한데 그건 나중에 기회되면 배워보도록 하죠.
여기서 오늘의 포인트는 “Self-Directed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투자할 수 있는 자산군의 범위를 넓혀라” 겠네요. 그리고 Portfolio Optimizer를 사용한 적절한 포트폴리오 운용또한 중요하니 꼭 명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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