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옵션의 다른점과 그들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옵션에 입문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물어보시는 질문인데요. 그래서 이번 입문강의에서는 여러분의 궁금증을 확실히 풀어드리기 위해 주식과 옵션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금 다룰 주식의 종류는 보통주로 가정하겠습니다. 주식은 한 회사의 소유권입니다. 그리고 주식을 소유한 주주들은 의결권을 갖게 되고 배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주식거래란 이러한 회사의 소유권을 사고 파는것을 의미합니다.
옵션은 소유권을 거래하는 것이 아닌 “기초자산에 대한 권리” 입니다. 때문에 배당금도 투표권도 없습니다. 여기서 기초자산은 주식이 될 수도 있고 선물, ETF, 지수, 채권, 부동산 등이 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주식은 옵션의 기초자산이 될 수 있는 하나의 자산군중 하나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을 주식 옵션 이라고 합니다. 테슬라라는 회사를 예로 들자면:
- 테슬라 주식을 거래하는 것은 테슬라의 소유권을 거래하는 것.
- 테슬라 주식 옵션 거래는 테슬라 주식을 기초주식으로 하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
주식 옵션의 가치는 그 기초주식의 가격변동의 영향을 받습니다. 때문에 옵션의 가치가 다른 자산의 가치로 부터 파생을 한다는 이유로 시장에서는 옵션을 파생상품(Derivatives)으로 구분짓습니다. 반면에 주식의 가격은 정해진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으로부터 파생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파생상품이라고 하지 않는것입니다.
옵션에는 만기일이 존재합니다. 옵션 계약의 세계에서는 권리가 어느순간 소멸하는 것입니다. 권리를 행사하려면 반드시 만기전에 행해져야 합니다. 때문에 옵션의 만기가 다가올수록 옵션의 가치는 낮아지게 됩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옵션과 비슷한 예로 자동차 보험이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을 계약한다는 것은 어떤 정해진 기간안에 어떤 이벤트(예를들면 사고)가 발생했을때 보상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사는것이죠. 만기일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그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으면 그 권리에 대한 시간가치가 줄어듦으로서 자동차 보험의 가치가 낮아집니다. 결국 만기가 되면 시간가치가 완전 소멸하게 되는것이죠. 옵션도 마찬가지로 만기일 이후에 시간가치(참고글 링크)가 0이 됩니다. 반면에 주식은 특별히 정해진 만기일이 없고 지속되는 것이죠. 반면에 주식의 경우 만기일이 없기 때문에 옵션과 비슷하게 시간가치라는 개념을 적용시키기는 어렵습니다.
옵션에는 행사가가 존재합니다. 옵션은 권리이고 그 권리의 행사가능 여부를 가리는 기준이 필요한 것입니다. 반면, 주식은 그러한 기준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행사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식에서 공매도 (주식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빌린 후 시장에 미리 파는것)는 증권사로부터 미리 주식을 빌려야 합니다. 하지만 옵션에서 Naked 매도 포지션은 누군가에게 기초주식을 빌리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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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우키 올림 –